커피머신 종류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수동 머신

사람의 힘으로 동작이 이루어지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의미하며 레버식 머신이라고도 불린다 지렛대와 스프링의 원리를 이용한 피스톤 방식의 기계이다 수동 머신은 사용자가 레버를 이용해 커피 추출을 직접 제어하는 머신으로서 이 머신을 통해 추출한 커피에서 처음으로 크레마가 발견되었다 레버를 아래로 당길 때 뜨거운 추출수가 분쇄 원두에 주입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프리 인퓨전을 할 수 있다 수동 머신은 요즘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9 bar보다 훨씬 높은 13~15 bar에 달하는 압력으로 추출을 시작해 추출 시간이 길수록 압력이 약해진다

반자동 머신

원두를 분쇄하는 그라인더와 에스프레소 머신이 분리되어있는 방식으로 수동머신은 스프링의 장력을 이용해 추출하는 데 비해 반자동 머신은 전동 펌프의 일정한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한다 터치 버튼 조작 또는 레버 조작으로 전자식 펌프를 이용 간단하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반자동 머신은 유량을 조절하는 장치가 내부에 있어 일정한 양의 커피가 자동으로 추출되는 방식과 유량 조절 장치가 없어 바리스타가 추출의 시작과 끝을 신경 써야 하는 머신이 있다

자동머신

그라인더와 에스프레소 머신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형태이다 반자동 머신은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바리스타가 별도의 그라인더로 원두를 분쇄하는 과정이 있는 반면, 자동머신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두의 분쇄에서부터 추출까지 한 번에 이루어진다 에스프레서가 추출되면 머신과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스팀 완드를 통해 우유를 이용한 메뉴 제작도 가능하다

전자동 머신

자동 모신에 우유 스티밍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버튼 하나로 베리에이션 메뉴까지 한 번에 만들고 있다 초기 전자동 머신은 잦은 고장과 오동작으로 좋은 품질의 커피를 만들어 내지 못했으나 요즘은 커피 전문점에서도 사용할 정도로 전자동 머신의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다

전기와 물

커피머신이 동작하기 위해서는 전기와 물이 필수적이다 전기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잔 고장 및 화재 위험성이 있고 머신에 적합하지 않은 물은 중장기적으로 머신 고장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기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머신의 대부분이 220 볼트의 전압을 사용하고 있다 전기 용량은 기계가 사용해야 하는 총에너지를 의미하고 전압은 에너지를 내기 위한 힘의 크키이고 전류는 힘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나타낸다 커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물이므로 어떤 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커피 맛에 영향을 준다 또한 커피 속에 무기질 함럄이 높으면 스케일을 생성하는 물질도 함께 증가할 확률이 있어 잦은 고장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사용하는 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정수기 등을 설치해야 한다 추출에 있어서는 물의 특성도 중요하지만 압력 또한 중요한 요인이다 동일한 머신을 장소만 옮겨 사용할 경우 커피 추출이 종전과 같이 안 되는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물의 압력이다.

메인보드

머신의 상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명령을 내린다 전원을 켜면 머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단계까지 준비해 준다 추출 버튼을 누르면 머신에 있는 다른 부속품들에 명령을 전달하고 커피의 유량 정보를 받아서 바리스타가 원하는 만큼의 커피가 추출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메인보드는 머신 키패드에서 신호 입력을 받는 곳, 보일러 유량과 추출수의 유량을 제어하는 곳, 추출을 담당하는 솔레노이드 밸브와 모터를 제어하는 두 곳으로 나누어진다

로터리 펌프

머신에 처음 들어오는 평균 압력은 2~4 bar이다 추출에 필요한 압력은 9 bar를 넘어야 하므로 인위적인 힘으로 추출 압력만큼 높여줘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부품이 로터리 펌프이다 로터리 펌프는 유입된 물을 모터의 힘에 의해 9 bar까지 올려준다 머신에 유입되는 물의 압력이 너무 높을 경우에는 정수기와 커피 머신 내부 부속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감압기를 설치하고 유입되는 물의 압력이 너무 낮을 경우에는 가압펌프를 설피 하여 압력을 2~4 bar까지 올려줘야 로터리 펌프가 원활하게 작동한다. 로터리 펌프에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시 과부하로 로터리 펌프의 고장 원인이 되며 수리비용이 많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