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어떤 원두를 구매하여도 유통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실정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외국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구매했다면 소비 지점까지의 유통기간이 더욱 길어지게 된다 국내에서 로스팅했다고 하여도 마트나 매장에서 구매한 경우 일정 부분 유통기간이 있음을 감안하여 빠른 소비를 하는 것이 좋다 결국 유통기간이 길면 길수록 원두의 신선함이나 향미가 감소하는 것은 어쩔 수없다 그럼 로스팅 직후부터 언제까지가 가장 맛있게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가? 커피의 생산지, 품종, 로스팅 정도에 따라 맛이 다른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로스팅 한 날로부터 2~3주 이내에 모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한 달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원두커피 특유의 향미를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신선한 원두를 구매하였다고 해도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식품인 원두는 결국 그 맛과 향을 모두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음용하기 힘들 만큼 맛이 변질되어 버리기도 한다. 포장봉투 안에는 가능한 한 여유 공간이 없어야 한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커피 포장봉투는 너무 많은 여유공간을 가지고 있다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커피의 신선도 유지에는 좋지 않은 방법이며 일단 개봉되었던 커피는 아무리 밀봉을 잘해도 처음과 같은 풍부한 커피 향을 결코 느낄 수가 없을 것이다 커피의 신선도를 논하면서 꼭 짚어야 할 것이 있다 전기 커피메이커로 추출된 커피는 20분 이내로 마시는 것이 맛과 향이 살아있는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다 그 이유는 커피메이커의 열판 위에서 20분 이상이 경과되면 그 커피의 맛과 향이 변질되기 때문이다. 로스팅된 커피가 한잔의 음료로 만들어지기까지 산소와 습기로부터 최대한 보호되어야 본연의 커피맛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 원두는 특성상 향기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쉽고 반대로 공기 중에 있는 가스나 습기를 빨아들이는 특성도 강하여 커피의 향이 변질되기 쉽다 이런 특성 때문에 원두를 방향제로 쓰거나 냉장고나 신발장에 넣어 탈취제로도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사업적으로 유통되는 원두를 선택하기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 원두 포장지의 재질이다
밸브 포장
아로마 밸브라는 기구를 포장지에 부착하여 포장의 팽창과 파열을 방지하는 데 사용하여 커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포장기술로 커피 포장지에 이 밸브를 달면 포장지 내부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외부로 나올 수 있는 반면 외부의 공기는 포장지 내부로 들어갈 수 없게 된다 이로써 커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원웨이 포장
커피 원두 또는 분말형태의 볶은 커피를 포장하는데 별도의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백의 실링 부분을 통해 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경제적인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커피 백을 성형하는 성형기의 실링 부분을 특별하게 고안하여 실링 시에 내부의 이산화탄소 가스가 외부로 배출될 수 있게 통로를 만들어 준다 포장 내부의 특별한 압력 하에서만 배출구가 개봉되고, 압력이 낮아지면 다시 닫힌다 즉 기능은 아로마 밸브와 동일하지만 별도의 부착물이 필요 없는 기술이다
진공포장
진공포장은 분말형태의커피 신선도를 장시간 보존하는 방법으로서 가장 일반족으로 사용되는 포장방식이다 포장 시 내부의 공기를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는지와 포장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스를 얼마나 잘 억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관건이다.
질소 포장
포장재 속의 공기를 뺀 후 질소가스를 채우거나 내부의 공기 자체를 질소가스로 치환하여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커피의 변질을 최소화하여 커피 보존기간을 늘리는 방법이다 불활성 기체인 질소 가스는 산소의 유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원두의 산화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지만 일단 개봉 후 에는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이 방법은 질소가스가 외부로 방출되지 못하도록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므로 단가가 많이 든다.
지퍼백 포장
분쇄하지 않은 커피를 선호하는 이유는 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보관하기 위해서이다 소비자들은 원두를 별도의 전용용기에 보관하기 쉽지 않으므로 편리함과 진공포장의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지퍼백 포장이다 이는 커피에 산소와 수분이 접촉할 수 없도록 최대한 차단시켜 지방 산화를 지연시키는 데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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